유엔, 평창올림픽 휴전결의 채택 예정…도종환·김연아 등 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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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인 평창올림픽 구현을 다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the Olympic Truce Resolution for PyeongChang)'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 건설(Building a peaceful and better world through sport and the Olympic ideal)'이란 제목의 올림픽 휴전결의에는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이후 7일까지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말자는 내용이 담긴다.

유엔은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해왔다.
휴전결의안이 상정될 유엔총회 본회의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0시)에 열린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대표단과 홍보대사 김연아 등이 참석한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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