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137만장 가온차트 최고 기록…엑소ㆍ워너원 '빅3' 285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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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포브스는 최근 호에서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사진 포브스]

미 포브스는 최근 호에서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사진 포브스]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가온차트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9월 발매 이후 지난달까지 총 137만 6915장을 판매하면서 2011년 가온차트 출범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단일 앨범 최고 기록으로 지난 2집 앨범 ‘윙스’와 ‘윙스 외전’을 더한 판매량 149만장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112만장에 달해 출시 전부터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기록 경신 #보이그룹 3파전에 판매 규모 급증 #1~3분기 누적 지난해 전체보다 많아

2013년 엑소가 데뷔 앨범 ‘XOXO’로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시대를 연 이후 국내 음반 시장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음반 판매량 400(1~400위 판매량 합계)은 지난 분기 대비 110%,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온차트는 “3분기 방탄소년단ㆍ엑소ㆍ워너원 등 1~3위 음반 판매량 합계가 285만장에 달해 2분기 전체 음반 판매량(275만장)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3일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제로 베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사진 Mnet]

3일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제로 베이스'에서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사진 Mnet]

1~3분기 음반 400 누적 판매량 역시 1199만장으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1145만장)보다 5%가량 증가했다. 이중 워너원은 13일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이 발매를 앞두고 있어 4분기 앨범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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