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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코인, 울산과기원·조선대와 가상화폐 연구개발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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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코인 홈페이지,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유니스트 홈페이지 캡처

링커코인 홈페이지,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유니스트 홈페이지 캡처

현존하는 다양한 코인 및 가상화폐, 실제화폐들을 연결한다는 비전으로 출범한 링커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 화폐에 대한 연구개발을 국내 대학 연구진들과 진행할 계획으로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조선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링커코인은 1,2차 프리세일을 조기마감한 후 3차 프리세일을 일정보다 앞당겨 시작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연구개발 MOU를 맺은 울산과학기술원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는 에너지 트레이딩 및 금융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인력양성사업과 동북아 오일허브 거래활성화 연구 등 연구지원사업을 양대 축으로, 동북아 오일허브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서병기 울산과학기술원 국제에너지 트레이딩 연구센터장은 “상품 가격 정보의 활용, 제반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트레이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기존 금융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인 암호화 화폐들의 연구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오갑진 교수는 위험관리, 파생상품론, 미시시장구조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금융공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고려대와 포항공대에서 물리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거치며 습득한 공학적 지식들을 금융, 경영학에 접목시켰으며, 엔트로피(entropy), 다중프랙탈(Multifractal) 등 공학적 개념으로 금융위기를 분석하고, 내재변동성을 계산하는 등의 연구들을 진행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800만원을 돌파하고,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방한하여 이더리움의 전망에 대해 연설하는 등 국내외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그 반대 이면으로서 기술기반이나 현실적 근거가 부족한 ICO들이 고수익만을 광고하며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시 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선진화된 블록체인 기술의 확보와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현명한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실제 계획한 로드맵을 얼마나 잘 성취해나가는지는, ICO를 분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MOU 체결을 포함하여 링커코인의 최근 행보는 가히 주목할 만하다.

먼저 다양한 코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슬로건에 맞춰 에어론(Aeron), GLX, 유트러스트(UTRUST), 미토(MITO), 스카이코인(Skycoin) 등 다양한 글로벌 ICO 진행 기업들과 분산화거래소(DEX; Decentralized Exchange) 설립에 관한 협약을 맺어 나가며 링커코인의 영향권을 넓혀 가고 있다.

또한, 공시된 로드맵의 일정대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X)'의 스펙을 공개하였다. 링커코인 재단에서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는 유럽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BTC Trader’와의 조인트벤처 협약을 통해 설립됐으며, 웹기반 트레이딩 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스시템(MTS)을 모두 탑재하고 있다. 1년 이내에 100여개 이상의 코인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최근 ICO로 인해 발행된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가상화폐를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12월말 링커코인의 상장에 대한 계획도 로드맵에 명시되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링커코인의 3차 프리세일이 11월 7일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및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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