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난데없이 인스타그램 '해킹' 논란에 휘말렸다. 평소 잘 올리지 않던 스타일의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이다.
6일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화장품 브랜드 관련 이미지를 올렸다. 생화 배경에 제품 병을 들고 있는 사진이었다. 일상 사진만을 주로 올리던 그였기에 이를 본 팬들은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태양도 팬들에게 응답했다.
한 네티즌은 "저거 오빠 손인감?"이라고 물었고, 태양은 "내 손"이라고 직접 말했다. 이후로도 태양은 쏟아지는 팬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해킹인가?"라는 질문에는 "해킹 아니라궁 ㅠㅠ"이라고 말했고, "오빠가 적었어요?"라는 질문에는 "매뉴얼대로 성실하게"라고 말했다.
"태양오빠 여기 달린 댓글들 다 읽어요?"라고 묻는 팬에게는 "그럴걸요"라고 설명했다.
태양은 이날 올린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었다고도 했다. "광고인 줄 알았다"는 말에는 "광고 맞다"고 하거나, "빅뱅 덕질 10년차에 이렇게 헷갈리진 처음"이라는 말에는 "나두 헷갈려요"라고 했다.
때 아닌 새벽에 이뤄진 태양의 이 같은 행동에 팬들은 "귀엽다" "신기하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