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 압수수색...靑 수석 연관

검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연루된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7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국회의원을 지낸 청와대 A 수석비서관의 보좌진이 롯데홈쇼핑 측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A 수석비서관이 국회의원이던 지난 2015년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 측이 억대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또 검찰은 이날 오전 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등 혐의로 협회 사무실과 A 수석비서관의 의원 시절 비서관이었던 윤모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