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직전 트윗에..."멋진 신사 文 만날 준비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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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오늘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직전 소감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전 6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으로 가서 훌륭한 신사 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떠난다"고 남겼다.

해당 트윗을 올리기 직전 그는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을 방문해 얻은 성과에 대해서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우정을 나눈 나의 일본 방문은 우리의 위대한 조국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막대한 군사력과 에너지 정책이 곧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전 일본을 떠나 정오쯤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시작으로,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다음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8일 국회에서 연설한 후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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