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총선시기 논쟁…2월설에 "돈 많은 모양"|재야 "두김씨 책임면하려 총서으로 밀고간다" 비난|"차려논 밥상 먹지못해 죄책감 느낀다"|평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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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성탄절 고아들찾아 위로>
○…성탄절인 25일상오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서울응암동 선덕고아원을 방문, 고아들을 격려.
노당선자는 먼저 방에 들어가 그림을 그리는 10여명의 여자어린이들 사이에 앉아 『예쁘게 자라라』고 다독거려주고 한어린이에게는 『드높은 푸른 하늘을 향해 씩씩하게 자라라』는 글을 써주고 위로.
노당선자는 이어 강당에서 30여명의 어린이들로부터『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머스』라는 인사를 받고 곰인형 한개씩을 선물한뒤 어린이들 속에 앉아 일일이 안아주고 크리스머스캐럴을 함께 합창.
노당선자는『2000년이 되면 어린이들이 이나라의 왕이 되고 세계의 왕이 되도록 우리나라는 발전할것』이라면서 『조금도 외롭다는 생각을 말고 튼튼히 자라야하며 나는 그것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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