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위험” 북미서 140만대 리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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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식 BMW 328i 모델 [사진 AP연합]

2011년식 BMW 328i 모델 [사진 AP연합]

독일 자동차회사 BMW는 3일(현지시간) 북미에서 약 14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S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이번 리콜은 차량 내 화재 위험과 관련된 두 가지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리콜 대상은 2006∼2011년 연식 BMW3 시리즈 모델이며 내부 팬(송풍장치) 연결 전선의 결함과 관련된 것이라고 BMW는 설명했다.

두 번째는 6기통 엔진을 장착한 2007∼2011년 연식 모델의 히터 밸브와 관련된 결함이다.

이에 대해 BMW 대변인 “히터가 추운 곳에서 밸브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면서도 “제조상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이번 리콜을 북미 외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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