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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현대문 55·고문 31%씩 안배|영어 듣기능력 중시…발음문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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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번 입시에서 처음 출제되는 주관식 문제는 국어Ⅰ7, 수학Ⅰ·Ⅱ-15, 수학Ⅰ·Ⅱ-2 7, 영어 8문항씩이며 나머지 국사·사회·제2외국어·실업·국어Ⅱ·국민윤리·과학은 모두 3문항씩이다. ◇국어Ⅰ(한문Ⅰ포함) =그 동안의 출제경향이 객관식으로만 일관돼 폭넓은 사고력·독해력·응용력을 평가하는데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관식 30%(16점)출제와 함께 교과서이외의 내용에서 전체문항의 14%(8점)를 출제했으며 이중 9%(5점)는 주관식에 포함시켰다.
내용별로는 현대문이 55%,(30점), 고문 31%(17점), 한문I 14n%(8점)를 출제, 현대문에 중점을 두었고, 현대문에서는 각 장르의 글을 고루 출제하여 글의 형식과 기법·독해력·어휘력·응용력을 폭넓게 평가하려 했다.
◇국사=각 시대별·분야별로 고르게 출제했으며 주관식문제의 단답형은 주요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를 평가하고자했고, 서술형은 한시대의 기본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했다.
◇수학=인문계 및 예체능 계는 24문항 중 주관식이 5문항(17점), 자연계는 33문항 중 주관식 7문항(23점)이 출제됐으며 주관식문제 중 각각 2문제씩은 풀이과정과 답안을 요구하는 문제로 4점씩 배점됐다.
공통부분인 수학Ⅰ에서 14문항을 출제하여 이중 2문항은 주관식으로 냈으며 수학Ⅱ-1과 수학Ⅱ-2중 공통되는 부분에서 4문제를 출제했다.
◇사회=주관식 문제가 3문항씩이며 각각 2전씩 배점됐고 서술적 단답형이 1문항씩 출제됐다.
사회현상의 이해를 위한 기초지식을 배경으로 포괄적인 이해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사회Ⅱ는 올바른 문화이해의 시각과 전통 민족문화의 이해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으며 헌법과 관련된 문제는 피했다.
주관식 문제의 경우 서술형은 반드시 경제분야에서 공통문제로 출제했으며 포괄적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였다.
◇지리=5종의 교과서에서 공통된 기본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으며 지도와 도표를 통하여 지리적 현상을 분석·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자했다.
17문항 중 주관식이 3문항(2전씩 배점) 출제됐으며 객관식 7문항과 주관식2문항이 각 계열 공통문제로 출제됐다.
◇세계사=단편 지식보다는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시대의 성격·문화의 성격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문제를 강조했으며 주제의 시대적 변화를 이해하는 통사적인 문제로 출제됐다.
l7문항 중 객관식 7문항과 주관식 2문항이 공통으로 출제됐으며 주관식문제는 17문항 중 3문항을 출제, 배점은 각각 2점으로 했다.
◇영어=전체 50개 문항(배점60점) 중 8문항(배점18점)이 주관식으로 출제됐으며 6문항은 2점, 2문항은 3점씩 배점됐다.
3점 짜리 문항 중 1문항은 문장 해석이며 다른 1문항은 주어진 단어를 배열해 완전한 문장을 만들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2점짜리 주관식 6문항은 완성형으로 출제됐다.
영어능력의 성취도를 가능한 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원칙아래 전체 영역에 걸쳐 골고루 출제하였으며 특히 언어 능력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선 듣기 능력의 관건이 되는 정확한 발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발음문제를 예년보다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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