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세우려다 무산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4m 동상이 상암동에 세워지게 됐다.
2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오는 1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정면에 4m 크기의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동상은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든 조각가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박정희탄생100돌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동상을 기증받아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11월 14일)에 맞춰 세우기로 했다”라며 “추진위가 그동안 해온 모금운동을 통해 동상이 건립된다”고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