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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로얄새들 승마클럽, 11월 11일 승용마 경매한다

중앙일보

입력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로얄새들 승마클럽이 11월 11일(토) 오후 4시에 제2회 승용마 경매를 한다. 지난 2014년에 국내 3대 승마장 중 하나인 로얄새들 승마클럽에서 열린 제1회 경매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진행된 민간 경매였다.

현재 대한민국은 2016년 기준 국민소득이 28,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이면 골프, 3만 달러 이상이면 승마가 대중화된다는 이야기가 있듯, 매년 승마 시설이 5%씩 증가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총 476개소의 승마 시설이 운영 중이며 정기승마자 47,000명, 체험승마자 890,000명에 이르는 등 3조 6,173억원의 대형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승마인구 및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승용마 시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 중이다.

기존 말 경매는 주로 퇴역한 경주마를 재활용하는 수준이었다. 좋은 말을 사기 위해서는 유럽에서 운송료, 관세까지 지불해야 했다. 검증되지 않은 개인 매매를 통해 손해를 보는 사례들도 있었다. 로얄새들 승마클럽은 말 생산과 육성, 훈련, 거래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승용마 생산 및 활성화에 나섰다.

로얄새들 승마클럽 관계자는 “이번 경매에 상장되는 12마리의 말(3세마 11두, 4세마 1두)은 모두 탄생부터 순치, 조련까지 로얄새들 승마클럽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도에서 직접 육성한 국산 승용마로 최고의 품종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올해는 50% 웜블러드 혈통을 가진 말들이 경매에 나오지만 내년부터는 유럽 승용마 급의 순혈 웜블러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승용마 경매는 말 산업이 경주마 사업에 치우쳐 있는 국내에서 농림부나 마사회가 아닌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로얄새들 승마클럽은 우수한 승용마 생산을 위한 장기적 투자와 지속적 연구 개발로 승마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한편 경매에는 ‘더 벙커’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김민서 경매사가 진행하며 맥주와 수제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와 경품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경매에 상장되는 12마리에 대한 정보는 한화리조트 페이스북 및 로얄새들 승마클럽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는 경매에 앞서 11월 1일(수)부터 7일(화)까지 기승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로얄새들 승마클럽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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