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저개발국 빈민들을 돕는 한국컴패션의 활동을 홍보하는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VOC : Voice of Compassion) 발족 10주년 기념행사가 1일 서울 여의도 IFC몰 L3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열렸다. VOC는 지난 2007년 발족해 전 세계 빈민 어린이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컴패션 애드보킷(advocate:옹호자) 그룹이다. 컴패션 애드보킷 그룹은 일반인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기업의 최고경영자 혹은 특정 분야 리더로 구성된 FOC(Friend of Compassion), 청소년 홍보대사 (YVOC : Young Voice of Compassion), 컴패션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부터 행사장에 자전거 3대를 준비해 CFC(Cycling for Compassion) 프로젝트 행사를 4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인들이 이 자전거를 1분 이상 타게 되면 전체 누적거리를 합산해 1km당 1만원씩 기업이 후원금을 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목표 금액은 2000만원이며 이 돈은 르완다에 있는 2개 컴패션 어린이센터 빗물집수시설 설치에 사용된다. 또한 수상가옥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 레이버의 집을 돌아볼 수 있는 VR(가상현실) 기기체험도 할 수 있다.
영화배우 차인표 씨와 행사 후원자인 곽경훈 써니전자 대표, 강상규 수의사가 첫 번째로 자전거 타기를 했다. 힘껏 페달을 밟은 차인표 씨는 살짝 숨이 가쁜 듯 보였다. 이날 차 씨는 2분 10초 동안 1.1km를 달려 1만원의 후원금을 확보했다. 신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