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기성용, 잉글랜드 컵대회 선발출전…팀은 나란히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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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29)과 스완지시티 기성용(28)이 리그컵에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팀은 나란히 탈락했다.

이청용은 25일 영국 브리스톨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시티(2부리그)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EFL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선발로 나섰다.

이청용은 지난달 19일 허더즈필드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선발출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이청용은 전반 7분 날카로운 슛을 쏘는 등 공수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청용은 후반 12분 상대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1분 사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34분과 39분, 테일러와 주리치에게 2골을 내주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청용이 교체아웃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4분과 21분에 브라이언과 오다우다에게 2골을 더 내주고 1-4로 패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트위터]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트위터]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8)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16강에 올 시즌 첫 선발출전했다.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은 지난 14일과 21일 허더즈필드,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했다. 기성용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0-2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1분과 후반 14분 린가드에게 2골을 허용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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