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링커코인’ 10초 만에 목표액 600ETH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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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기반 ICO 링커코인(Linker Coin)이 지난 21일 오후 9시부터 1차 프리세일을 진행한 결과 10초 만에 목표액인 600ETH 유치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1차 프리세일을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링커코인은 프리세일 시작 전 여러 차례의 전국 순회 세미나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신뢰성을 확보하고, ‘현실 가능성 있는 ICO’로 인지도를 굳히며 이번 프리세일의 성공적 마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ICO(Initial Coin Offering, 신규 코인 발행)를 통해 생겨난 코인의 개수는 전 세계적으로 무려 1100여 종이 넘고 있다. 이에 링커코인은 1100여 종이 넘는 가상화폐들이 독자적으로 만든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진정한 ‘네트워크의 네트워크(Netework of Network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즉, 링커코인은 현존하는 다양한 코인 및 가상화폐, 실제화폐들을 ‘링커(Linker)’로 연결하는 매개자 역할의 코인이다

링커코인은 러시아 최초의 항공 산업 관련 기업인 에어론(Aeron), 획기적인 지불 플랫폼의 유트러스트(UTRUST), 녹색경제의 블록체인화를 추구하는 최초의 가상화폐 MITO(미토)와 분산화거래소(DEX; Decentrallized Exchange)에 관한 MOU 체결을 했다. 더 나아가 자본시장 뉴스 포탈 및 네트워크 플랫폼인 GLX 등 몇몇 글로벌 ICO 진행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링커코인은 다른 ICO와 차별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국내 ICO 중에서 Token Market(토큰마켓)에 리스팅되어 있는 ICO는 링커코인과 아이콘 단 2개뿐이다. 해외 ICO검증사이트인 Token Market(토큰마켓)은 자체 엄격한 검정을 통해 ICO를 등록해주는 사이트이다.

이번 1차 프리세일을 진행하면서 링커코인측 관계자는 “별도의 공지가 되지 않은 Linker Coin 불법 판매자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링커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Etherscan(이더스캔 ;이더리움 블록체인 정보 조회 시스템)으로 링커코인 ICO 참여 내역을 공개하면서 투명성을 강화시켰다.

한편, 링커코인은 1차 프리세일을 단 10초 만에 매진시키며 더치옥션 구조상 종가는 0.003이더에 결정되며 종료되었다. 1차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2차 물량으로 자동 접수된다. 이어 2차 프리세일은 29일(일)에 시작되며, 과연 얼마 만에 목표치를 달성하고 마감될지 많은 ICO 참여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2차 프리세일 참여 가격은 1차 프리세일 더치옥션 종가보다 5% 인상된 가격인 0.00315이더로 결정되었고 판매수량은 800,000LNC(2520ETH 규모) 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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