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 19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안 변전실에서 불이 나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약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전체 72개 동 중 20개 동이 정전됐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난방과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주민은 정전 탓에 수많은 주민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인근 카페 등에서 전기가 다시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