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지원 의원 출당 요구 보도 사실 아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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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정책연구원-바른정책연구소 공동 주최 국민통합포럼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오른쪽)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정책연구원-바른정책연구소 공동 주최 국민통합포럼 '선거제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며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국민의당 통합과 관련해 “박지원 의원 출당 요구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20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저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바로 잡고자 합니다. 제가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박지원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와 안대표가 곧 만날 거라는 보도도 사실이 아닙니다”고 밝혔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관계자들를 인용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측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양당 통합 조건으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배제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의원이 왜 갑자기 국민의당을 넘 보실까요? 국민의당에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리라는 요구는 유 의원이 먼저 강경대북정책과 영남을 버리면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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