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루지대표팀에 발전기금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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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박지은 대한 루지연맹 회장(왼쪽 셋째)과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박지은 대한 루지연맹 회장(왼쪽 셋째)과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후원 정책의 하나로 18일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을 가진 루지는 봅슬레이처럼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최고 속도가 시속 145㎞에 달해 동계 스포츠 중 부상 위험이 가장 높지만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돼 그간 고질적인 지원 부족에 시달렸다.

2012년부터 평창 올림픽 지속 지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실행해왔다. 특히 루지 종목에 대해선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부상 선수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등 대한루지연맹을 지속해서 후원했다. 김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해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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