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 제주 꺾고 통산 200승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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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최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12년 만에 값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최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12년 만에 값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사령탑 최강희 감독이 K리그 개인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김진수 결승골...3전4기 끝에 대기록 #역대 최단 12시즌 만에 고지 밟아 #11승 더하면 김정남 최다승도 추월

이번 승리로 앞선 세 경기서 2무1패에 그친 최강희 감독도 개인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햇수로는 12시즌, 경기수로는 402경기 만에 200승을 달성해 김호 감독(16시즌)과 김정남 감독(17시즌)을 제치고 최단기간 200승을 이룬 감독이 됐다.

최 감독은 앞으로 11승을 추가하면 김정남 감독(통산 210승)을 제치고 역대 최다승 감독의 지위도 함께 얻는다. 8승을 더하면 통산 2위 김호 감독(207승)을 넘을 수 있다. 최 감독은 전북 한 팀에서만 12년간 지휘봉을 잡고 K리그 우승 4회(2009, 2011, 2014,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2006, 2016), FA컵 우승 1회(2005)를 기록 중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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