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굽은 허리' 쫙 펴진 할머니 "의학으로 설명 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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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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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유명한 TV 프로그램 이름처럼 믿기지 않는 놀라운 일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병원 의료진들도 혀를 내두르며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런 일이.

지난 달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의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세상에 이런 일이' 편이 방송됐다. 기적의 주인공은 90세 김연서 할머니다.

김 할머니는 어느 날 미용실에 다녀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평소 지팡이나 보행보조기구에 의지해 거리를 다니던 고령의 나이에 당한 사고인 만큼 김 할머니의 건강은 염려스러웠다.

[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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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김 할머니를 15년 동안 괴롭히던 허리 통증이 말끔히 사라진 것. 게다가 구부정하게 굽어 있던 허리가 쫙 펴지는 일까지 덤으로 생겼다.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김 할머니의 증상을 살펴본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의학적으로도 설명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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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인터뷰에서 "허리 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서 혼자 많이 울었다. 하나님 죽기 전에 하루라도 허리 좀 펴고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번에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전보다 효과가 있는 약을 처방하다보니 통증에 효과가 있었을 것", "근육 인대 충격 등으로 인한 통증 완화", "사람들의 관심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 효과일 것"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할머니는 "약물로 펴졌는지 의사가 잘했는지 모르지만 허리가 건강해져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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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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