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즐겨 입는 정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판'됐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지난달 13일 한 네티즌은 추 대표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추 대표가 홈쇼핑에서 '1+1 구매찬스'를 이용해 회색 바탕의 체크무늬 정장과 분홍색 정장 두 벌을 샀다는 내용이다. 추 대표 측도 이 내용을 최근 공식 블로그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추 대표에게 옷의 구매처를 카카오톡으로 문의했고, 추 대표가 직접 "홈쇼핑 ㅋㅋ"라고 답변하자 이를 캡처해 소개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이 옷은 1+1 특가상품이었다. '분홍색과 감색 중 어떤 옷을 고르셨냐'는 추가 질문에 추 대표는 "핑크 ㅎㅎ"라고 답했다.
추 대표는 지난달 열린 최고위원회의 등 공식 석상에 이 옷들을 자주 입고 나왔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추 대표는 이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 정장은 두 벌에 17만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