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제사회 단합해 북핵 평화적·근원적 조속히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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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 “국제사회가 일관되고 단합된 노력을 통해 북핵문제를 평화적ㆍ근원적 방식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주최 수석대표 오찬 참석 발언 #"북핵문제 평화적·근원적 방식으로 조속 해결"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주최 수석대표 오찬에서 북핵 문제의 엄중함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신장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귀 위해 유엔과 협력 하에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참석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각별히 당부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매년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하는 193개 유엔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오찬을 주최해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왔다. 청와대는 “이날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구 정상들과 함께 헤드테이블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북핵ㆍ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뉴욕=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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