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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나들이 가듯 성묘 가는 공원묘원 … 내달 가을음악회와 레저행사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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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래원

예래원은 가을음악회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추모공원을 즐겁게 소풍 가듯 찾아가는 장소로 만들어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예래원]

예래원은 가을음악회와 체험행사 등을 통해 추모공원을 즐겁게 소풍 가듯 찾아가는 장소로 만들어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예래원]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공원묘원인 예래원에서 올해도 가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음악회에는 800여 명의 고객과 지역 주민을 초청해 진행한다. 음악회에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국악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넓은 평지에 조성된 예래원의 2차 부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추억, 사랑’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공연팀과 국악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게 된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만들기, 연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예래원 담당자는 “5년째 봄과 가을 분기별로 음악회가 진행되면서 고객과 지역 주민의 성원이 이어져 행사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예래원에서는 성묘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메모리얼파크가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래원은 추모공원을 즐겁게 소풍 가듯 찾아가는 장소로 변모하면서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예례원은 가족 모두가 나들이하듯 성묘하러 갈 수 있는 메모리얼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성묘 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장과 즐겁게 낚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낚시터를 갖추고 있다. 예래원을 찾은 성묘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묘역 곳곳에 피크닉 테이블을 설치했다.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경우를 대비해 카페와 같은 식당을 마련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예래원은 포천~구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에서 약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최근 정남향묘역(총면적 7만5000㎡)을 신규 오픈 했다. 잘 다듬어진 유럽 정원형태로 동양의 음택풍수와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또 모든 묘역이 정남향에 넓은 평지로 구성돼 있고 묘역마다 쉼터와 주차장을 최단 거리에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남 예래원의 대표는 “성묘객들을 위한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추모공원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탈피하기 위한 장묘 문화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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