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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세탁했지만 옷에서 냄새가 날 때 해야 할 일

중앙일보

입력

드럼세탁기로 빨래를 했는데도 옷이나 수건 등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는 것은 세탁기를 청소할 때가 됐다는 신호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외국인 블로거 '젠 리포드(JennLifford)'가 운영하는 'Clean and Scentsible' 웹사이트에는 '드럼 세탁기 청소법'이 상세히 설명돼있다.

젠에 따르면 옷을 깨끗하고 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면 정기적으로 세탁기를 청소해줘야 한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사진 Clean and Scentsible]

드럼세탁기는 특히 디자인 때문에 다른 세탁기와 달리 곰팡이에 취약하다. 젠은 "냄새가 안 난다고 청소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냄새가 없다고 모두 깨끗한 게 아니다"라며 드럼세탁기 청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무 패킹 안쪽에 곰팡이가 많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고무 패킹 안쪽에 곰팡이가 많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먼저 표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표백제와 따뜻한 물을 5:5 비율로 섞은 뒤 하얀 수건에 적셔 고무 패킹 부분을 전체적으로 닦아준다. 고무 패킹을 뒤로 당기면 곰팡이가 가장 많은 부분이 나오는데, 이 안쪽을 잘 닦아줘야 한다.

만약 이래도 곰팡이가 남아있다면, 따뜻한 물과 표백제를 섞은 뒤 담갔던 수건을 고무 패킹에 얹고 30분 정도 기다린다.

표백제를 섞은 물로 적신 천으로 패킹을 감싸준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표백제를 섞은 물로 적신 천으로 패킹을 감싸준다.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천을 치우고 곰팡이가 있는 고무 패킹 부분을 칫솔로 문질러주면 깨끗해진다.

이후 깨끗한 마른 천으로 고무 패킹을 닦아내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면 된다.

모든 작업이 끝났다면, 표백제에 닿았던 모든 천을 세탁기에 넣고 물을 가장 뜨겁게 설정해 세탁기를 돌려준다.

그리고 한번 더 깨끗한 천과 식초 두 컵을 넣은 뒤 가장 뜨겁게 설정해 세탁기를 돌려주면 된다. 젠은 "세탁기 지침에 따라 꼭 천을 넣고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가 끝난 뒤 깨끗해진 고무 패킹.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청소가 끝난 뒤 깨끗해진 고무 패킹. [사진 Clean and Scentsible]

세탁기 내부 뿐 아니라 세제 투입구도 꺼내 물과 식초를 5:5로 섞은 물로 청소한다. 세제 투입구가 있던 세탁기 내부도 잊으면 안된다.

세제 투입구 청소도 잊으면 안 된다.[사진 Clean and Scentsible]

세제 투입구 청소도 잊으면 안 된다.[사진 Clean and Scentsible]

마지막으로 세탁기 문 안쪽을 식초에 적신 천으로 깔끔하게 닦아주면 청소는 끝난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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