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청소년의 미래 설계 도와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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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공신 진로 코칭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로를 제대로 정하질 못했어요. 법조인이 되고 싶다가도 때론 교사나 심리학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은 확실한 적성과 목표를 찾았어요. 공부에도 자신감도 붙었고요.” 고교생인 박윤지(경북 포항시)양은 중학생부터 진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고교생이 돼서도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막연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을 뿐 어디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마음이 불안했다.

그런 박양이 이정표를 찾게 된 계기가 생겼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특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은 것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나니 그에 맞는 진로와 학업 계획도 자연스럽게 세워졌다.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명확하게 알게 됐다. 박양은 “진로 상담을 통해 방황하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훗날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해당 분야로 진출하는 목표까지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상담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확고한 목표의식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 된 것이다.

박양이 받은 진로종합검사는 총 290개 문항에 대한 학생의 응답 내용을 분석해 성격·흥미·특기·가치관 등을 파악하는 검사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의 컨설팅이 진행된다. 7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청소년 전문 진로 코치가 학생과 1대 1로 대화하면서 잠재력을 찾아내고 관련 정보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그에 맞는 진학·직업 방향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박양도 이 같은 상담과정을 통해 법조인과 로스쿨, 교사와 교육대학·사범대학, 교육학과 심리학 등에 대한 진로 정보를 탐색했다. 과거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진학·진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박양의 진로 상담을 진행한 엄명종 일등공신 대표는 “진로종합검사는 겉으로는 찾기 어려웠던 학생 개인만의 특성들을 구조적·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자료”라며 “이를 통해 학생의 내재된 잠재능력을 찾아내고 그와 관련된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동기를 북돋아 준다”고 설명했다.

일등공신은 특성·공부법·인성을 검사·진단·상담하는 청소년 전문 온·오프라인 코칭 컨설팅 기업이다. 상담 프로그램은 진로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1대 1 코칭 서비스와 검사지를 토대로 하는 1대 1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일등공신의 진로코칭은 코치와 10차례 만나면서 자기 이해, 직업세계 이해, 진학세계 탐색을 위주로 상담이 이뤄진다. 학생은 코치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관심 있는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고 학과 멘토를 만나 조언을 얻음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일등공신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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