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3일 오후 지진이 감지된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의 규모를 5.6으로 발표했다가 6.3으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CNBC, CNN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의 지진의 원인을 '폭발 의심'으로 발표한 중국의 중국 지진국 발표와 함께 USGS도 지진 리히터 규모를 높여 발표했다. 중국 지질국은 북한의 지진 규모를 6.3으로 밝혔다.
중국 측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깊이는 '0'㎞다.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후 추가 분석결과 발표를 통해 "오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규모를 5.6에서 5.7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