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에 도전한 LA 다저스 리치 힐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왼손 투수 리치 힐(37)은 지난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9회 말 피츠버그 선두 타자 조디 머서의 타구를 3루수 로건 포사이드가 잡지 못하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퍼펙트는 깨졌지만 노히트노런은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10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힐은 선두 타자 조시 해리슨에게 4구째 직구를 던지다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9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다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힐이 유일하다.

힐의 '퍼펙트 게임' 도전기를 LA 다저스 트위터를 통해 살펴봤다.

▶ 피츠버그전 선발 라인업. 이날 힐은 올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했다.

▶ 경기가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홈 구장 PNC 파크.

▶ 힐이 마운드로 걸어가는 장면.

▶ 코리 시거의 안타 장면. 12경기 연속 안타. 이날 시거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 5회까지 무안타, 무실점 기록. 이 때부터 다저스 트위터에 'perfect'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했다.

▶ 4회 나온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호수비 장면.

▶ 힐은 물개박수를 치며 곤잘레스를 칭찬하고 있다. 6회까지 퍼펙트.

▶ 7회에도 역시 퍼펙트.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힐.

▶ 6회 병살타를 친 체이스 어틀리. 오마이갓(OMG)

▶ 8회까지 퍼펙트. 더그아웃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농담을 나누며 웃는 힐.

▶ 8회 조시 벨의 빨랫줄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어틀리. 6회 병살타 만회. 100점 만점에 100점 수비.

▶ 퍼펙트가 노히트로 바뀐 9회.

▶ 끝내기 홈런 한 방에 무너진 다저스. 0-1 다저스패.

▶ 힐을 위로 하는 키케 에르난데스. 믿을 수 없는 경기였어!

▶ 평소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저스틴 터너도 한 마디.

▶ 아쉬움이 남는 경기 결과.

▶ allmost perfect! 퍼펙트 게임과 다름없는 힐의 이날 피칭.

반면 피츠버그 트위터는 축제 중.

 ▶ PNC파크는 흥분의 도가니. 조시 해리슨의 끝내기 홈런 장면.

 ▶ 게토레이 샤워. 시원한 승리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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