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숭실대 대학원, 총 513명에 후기 학위 수여식

중앙일보

입력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8월 18일(금)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유서구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박정신 법인이사) △기도(김회권 교목실장) △학사보고(서철헌 대학원장) △학위증 수여(황준성 총장) △합창(웨스트민스터합창단) △권설(황준성 총장) △축사(나경원 의원) △환영사(심영복 총동문회장) △교가 △축도(김회권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박사 87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212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14명, 총 513명이 학위를 받았다.

황준성 총장은 권설을 통해 “영원한 숭실인이 된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진리와 봉사라는 숭실의 얼을 품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언제나 참된 길을 살아가라“고 전했다.

이어 ”매사에 물음을 갖고 대담하게 도전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창의 인재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하며 “더불어 다른 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숭실 정신으로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 '한국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1938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절개를 지켰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해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하는 숭실대학교는 기독교 민족사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며 통일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해 나갈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