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 박상기 장관 "국민 질문에 직접 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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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9일 유투브(https://youtu.be/4ncSDb6Htvs)와 SNS 등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열린 법률 서비스를 약속했다. [사진 유투브 영상 캡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9일 유투브(https://youtu.be/4ncSDb6Htvs)와 SNS 등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열린 법률 서비스를 약속했다. [사진 유투브 영상 캡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유투브와 SNS 등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국민에 열린 법률 서비스를 약속했다.

9일 법무부는 이날 오후 박 장관의 인사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분 32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집무실에서 손님을 맞는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박 장관은 "대한민국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법무부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법무, 검찰개혁을 성실히 실천하고 인권을 높여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의 기본 원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국민 참여(Participation), 국민과의 만남(Relationship), 열린 소통(On)이라는 국민 소통 3원칙 'PRO'를 제시했다.

이같은 원칙에 따라 박 장관은 온라인을 통해 법무정책에 대한 투표, 댓글 등을 받아 국민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이들에 장관이 직접 찾아가는 '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법무부]

법무부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이들에 장관이 직접 찾아가는 '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법무부]

또 이날부터 31일까지 법무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ojkorea)과 블로그(mojjustice.blog.me)를 통해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이들에게 장관이 직접 찾아가는 '법무부 장관을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불어 24일까지 법무부 페이스북에 법무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올리면 박 장관이 영상을 통해 다변하는 '법무부 장관님, 질문 있습니다'도 선보인다.

박 장관은 "제 약속이 잘 지켜지는지 지켜봐 달라"며 "국민이 원하는 법무부, 국민이 인정하는 유능한 법무부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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