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핵·미사일 대응 전력 확보 시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문재인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등 신임 군 수뇌부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사 대응 태세를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환골탈태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주국방으로 나아가는 한편 다시는 방산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된 군 최고위급 장성과 그 갖고이 군 장병의 인권을 침해한 일을 언급하면서는 "국민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본다"며 "군 장병의 인권 보호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달라, 과거에 관행적으로 해왔던 일도 이제는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