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찬주 2작전사령관이 8일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박한기 (57·학군 21기) 8군단장(중장)이 정해졌다.
현재 군 검찰 수사를 받는 박 사령관은 이번 인사로 사령관직은 박탈됐지만 군인 신분은 유지된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에게 '정책연수' 명령을 내려 군인 신분을 유지하도록 하고 군 검찰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끝난 다음 달 중 단행할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