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의혹과 관련해 박찬주 육군대장(제2작전사령관)이 8일 오전 10시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국방부 검찰단은 서울 용산 국방부 부속건물에 있다.
군 검찰은 이번 사건의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4일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했다. 박 대장의 부인은 지난 7일 군 검찰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부인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아들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인은 민간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