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1100만원 수재의연금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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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한 달 세비(歲費)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해 현장을 찾은 여타 정당 대표들과는 다른 행보다.
박 위원장은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106만 1510원을 수재기탁금으로 전달했다. 앞서 20일 의원총회에서 수재의연금 모금 제안도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수해 피해 지역 방문을 검토했다가 구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대신 수재의연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한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 40명도 1인당 30만원 씩, 총 1200만원의 성금을 더해 조만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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