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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한테 보내달라한 프랑스, 여자친구랑 갔다" 태도 논란 제기된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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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젝스키스 장수원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연애로 일부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 논란이 된 장수원의 언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4년 8월, 장수원은 발연기를 테마로 한 통신사 광고를 촬영했고 이 통신사는 해당 광고의 조회 수가 300만을 넘을 경우 장수원을 칸에 보내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 달 뒤, 장수원은 “아이들아 명절 즐겁고 재밌게 잘 보내. 오빤 칸 간다. 야호”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홍보에 힘입어 칸에 입성한 것이다.

[사진 장수원 트위터]

[사진 장수원 트위터]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장수원이 SNS에 올린 글들이었다. 처음 광고 영상을 올린 그는 “‘명량’은 돈 지불하고 1000만을 향해 가는데... 공짜로 보는 내 영상은ㅠㅠ 자비로 칸 가야겠다ㅋㅋ”라며 오르지 않는 조회 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장수원 트위터]

[사진 장수원 트위터]

3일 뒤, 그는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영상 조회 수가 100만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다음날은 칸 영화제 차림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300만을 향해 가자”는 글을 올렸다.

[사진 장수원 트위터]

[사진 장수원 트위터]

이어 400만 뷰를 앞둔 시점에서 그는 “애들이 나이 들더니 이해력이 떨어지나 보네.. 뭘케 민원이 많니!!! 걍 열심히 봐주고 주변 사람한테 홍보해주고 하면 오빠가 트윗 댓글이나 인증샷 올리면 그런 거 참고해서. 뽑아드릴게요!! 이제 이해되셨죠? 팬들도 노환이라 힘들고만 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들을 대놓고 호구 취급하는 것 같다” “팬들한테 말을 왜 저런 식으로 하는 거지?” “멘트 하나하나에서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인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노안’을 ‘노환’으로 잘못 쓴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장수원 트위터]

[사진 장수원 트위터]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칸에서 찍은 사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 앞쪽에 장수원의 여자친구로 추측되는 사람의 팔이 보였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 여자친구 A씨의 SNS에 프랑스 여행 중인 듯한 인증샷이 올라와 이러한 의혹에 불을 붙였다.

한편 현재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장수원의 여자친구 A씨를 둘러싼 논란도 상당하다. 지난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장수원은 “결혼할 때도 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동안 못 벌었던 거 젝키(젝스키스)로 좀 땡기고”라는 대답을 내놓아 팬들의 분노를 산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곧 A씨는 SNS에 “세상에 이유 없이 모질고 심술 많은 사람이 많다. 얼마나 못났으면 남 헐뜯고 비하하는 걸 그리도 즐길까... 옆에서 보는 내가 더 답답하고 화난다”며 “욕먹는 사람은 아주 잘 먹고 사니 시간 낭비하지 말고 본인 인격을 갖추는데 힘쓰라”고 말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젝스키스의 팬덤을 의미하는 노란색 개나리 사진을 올린 점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개나리 사진을 본 팬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A씨는 곧 해명글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엔 "젝스키스의 공식 스케줄에 지나칠 정도로 동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는 팬들의 지적에 "저는 집에만 박혀서 아무것도 못보고 아무것도 못하고 살아야 하냐"면서도 "콘서트에 간 것과 부산 맛집 촬영 때 생일축하해주러 간 게 전부"라고 말하며 팬들의 비난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현재 A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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