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위조지폐 912장 발견…1만원권이 70.5%

올해 상반기 들어 발견된 위조지폐가 912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912장으로 작년 하반기(710장)보다 202장(28.5%) 늘었다.

2015년 상반기(2728장)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위조지폐를 종류별로 보면 1만원권이 643장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490장)보다 153장 늘었다.

그 다음으로  5천원권 위조지폐가 211장으로 많았고 5만원권은 50장, 1천원권은 8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국민이 지폐를 사용할 때 위조 여부 확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