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에서 독립운동가 박열(1902~1974) 역을 맡은 배우 이제훈(33)의 무대인사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다.
6일 메가박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제훈은 영화제목 ‘박열’이 새겨진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영화관으로 들어선다. 팬들이 “우와~” 소리를 지를 때마다 이제훈은 손가락으로 영화 제목을 가리키며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관객에게 전하는 인사 자리에서 이제훈은 “점심 드셨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제훈이 기대한 대답은 “네” 였지만, 객석에서 “아니요!”라는 말이 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아…안 드셨어요?”라고 답한 이제훈은 잠시 머뭇거린 뒤 “영화 재밌게 보셨으니까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시겠죠?”라며 어색한 상황을 수습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박열’은 9일까지 172만여명이 관람했다. 지난 주말 관객수는 82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