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11월16일…영어 첫 절대평가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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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가 치러진 대구시 수성구 정화여고 교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6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가 치러진 대구시 수성구 정화여고 교실. 프리랜서 공정식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응시원서 접수가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된다. 올 수능부터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10일자로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원서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8일까지 12일 간 접수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부터는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절대평가는 상대평가와 달리 경쟁자 점수와 관계없이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게 된다.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필수로 지정된다. 한국사 미응시자는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수학 영역은 가·나형 선택으로 치러진다. 교육방송(EBS) 수능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전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 유지된다.

 휴대용 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 스마트워치 등 통신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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