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능력' 단역으로만 알았던 '아이언맨' 해피의 정체

중앙일보

입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피 호건' 역을 맡고 있는 '존 파브로' [사진 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피 호건' 역을 맡고 있는 '존 파브로' [사진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영화 '아이언맨(2008)',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단역 '해피 호건'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존 파브로'의 독특한 경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는 주로 웃음을 주는 감초 역할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존 파브로는 단역 '해피 호건'이면서 동시에 영화 '아이언맨'과 '아이언맨2'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이다. 또한 그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이야기되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018)'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존 파브로'가 메가폰을 잡고 '해피 호건'으로 출연한 영화 '아이언맨(2008)', '아이언맨2(2010)' [사진 네이버 영화]

'존 파브로'가 메가폰을 잡고 '해피 호건'으로 출연한 영화 '아이언맨(2008)', '아이언맨2(2010)' [사진 네이버 영화]

실제로 존 파브로는 배우·감독·프로듀서·시나리오작가까지 소화하는 할리우드의 보기 드문 재능이다. 존 파브로가 주연, 제작, 연출, 각본까지 모두 맡은 영화 '아메리칸 셰프(2014)'에서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욕설 동영상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입방아에 오른 유명 셰프가 레스토랑을 관두고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피 호건' 역을 맡고 있는 '존 파브로' [사진 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해피 호건' 역을 맡고 있는 '존 파브로' [사진 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의 정체 충격적이다" "배우에 감독까지 혼자 다 해라" "마블 유니버스의 일등 공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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