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덥다고? 여기는 추운데..'오들오들' 실내빙상장 데이트

중앙일보

입력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 커플.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 커플. 임현동 기자

 무더운 여름이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뜨거운 공기가 입과 코로 밀려와 숨이 턱턱 막힌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을 찾았다. 이날 서울의 온도는 30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실내빙상장 안의 온도는 2도 안팎을 가리킨다. 시원하다 못해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또 빙상장 실내는 빙판과 공기의 온도 차이로 인해 안개가 자욱하다. 빙상장에서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K 선수가 코치가 되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선수들은 훈련하느라 빙판 위에서도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내일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4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일반에 개방되는 오후 2시가 되자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커플 등이 몰려들어 금세 빙상장 안은 분주해졌다. 주변의 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학기말 시험이 끝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더위도 피할 겸 빙상장을 찾았다”며 "피서에는 빙상장이 최고"라고 말했다. 나란히 손을 잡고 온 커플은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다 빙상장이 떠올랐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학생들이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학생들이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빙상장 안에서 안전모와 장갑은 필수품이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빙상장 안에서 안전모와 장갑은 필수품이다. 임현동 기자

 이곳 빙상장은 현재 오후 2시까지는 미래의 김연아를 꿈꾸는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어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다. 일반인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4일부터 8월19일까지는 일반인도 오전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아래 표와 같다.

목동실내빙상장 이용요금표. 임현동 기자

목동실내빙상장 이용요금표.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임현동 기자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임현동 기자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장갑을 꼭 착용해야 한다. 안전모는 대여료에 포함되어 있어 링크에 비치된 것을 착용하면 된다.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다면 강습도 받을 수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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