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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유분·수분 균형 잡는 웨트 메이크업 생기 넘치는 촉촉한 피부 가꾸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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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올여름 피부관리·화장법
때 이른 무더위에 자외선 지수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는 잠깐 동안의 외출만으로도 피부가 쉽게 상할 수 있어 기초 단계부터 메이크업까지 피부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올여름 유행하는 메이크업을 활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한 ‘쿨걸’이 돼보는 건 어떨까.

기초는 유분 적게, 수분 많게 #단계마다 모공 관리 꼼꼼하게 #눈·볼·입술 중 한두 곳 튀게

마사지, 쿨링 효과를 내는 전용 애플리케이터가 있는 랑콤의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아이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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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해지고 날이 뜨거워지면 피부도 달아오르기 마련이다. 여름철 피부 관리는 적정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선이 확장돼 끈적이는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피부 속 수분은 감소한다. 피부의 유·수분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트러블이 생기거나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면 탄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각질이 쌓여 화장품을 발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고 메이크업이 들뜨게 된다. 여름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열을 낮춰줘야 하는 이유다. 구용수 더미인 클리닉 원장은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해 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습도는 낮아져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며 “여름철 피부 관리는 유·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햇빛, 에어컨 바람에 피부 건조

여름철엔 메이크업을 할 때도 신경 써야 한다.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기초 제품은 유분기는 적으면서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까지 각 단계에서 꼼꼼하게 모공을 관리해야 한다. 모공이 넓어진 부위에 메이크업을 하면 밀착력이 떨어져 쉽게 지워지고 모공을 감추려 할수록 화장이 두꺼워진다.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노폐물이 그대로 남아 거뭇거뭇하고 거친 피부가 되기 쉽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얇게 발리면서 모공을 쫀쫀하게 커버하는 제품을 선택한다. 바닐라코 김강필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름철에는 습하고 더워 피지·땀 등으로 메이크업이 쉽게 녹아 내리고 지워지기 쉽다”며 “오래 지속되는 ‘밀착력’과 선명한 ‘발색력’이 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수분을 충전해 주는 클라우드9의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

수분을 충전해 주는 클라우드9의‘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

올여름엔 촉촉하게 젖은 듯한 피부를 연출하는 ‘웨트(WET)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웨트 메이크업에서는 자연스럽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기본이다. 먼저 가벼운 제형의 기초 제품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 탄탄한 수분막을 만들어 준다. 페이스 오일을 가볍게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렌지·핑크 색깔로 원 포인트

배우 고준희와 슈에무라가 함께한 ‘2017 슈에무라 MLBB 컬렉션 메이크업’ 화보. 촉촉한 질감의 붉은색 립스틱을 발라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여름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배우 고준희와 슈에무라가 함께한 ‘2017슈에무라 MLBB 컬렉션 메이크업’ 화보.촉촉한 질감의 붉은색 립스틱을 발라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여름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색조는 눈이나 볼, 입술 등 한두 군데 정도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색상은 오렌지와 핑크 톤이 강세다. 상큼한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더위로 지친 얼굴에 생기를 더해준다.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에 오렌지빛이나 말린 장밋빛 컬러를 입술에 바르고 양 볼에 살구빛 블러셔를 바르면 시원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블러셔는 광대 부위부터 얼굴 안쪽까지 넓게 바르고 립스틱은 입술선을 살리지 않고 번지듯 표현하면 좋다. 피부색이 노랗다면 얼굴이 노랗게 더 떠 보일 수 있어 붉은 톤의 블러셔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나스의 리퀴드 립스틱 ‘벨벳 립 글라이드’

나스의 리퀴드 립스틱 ‘벨벳 립 글라이드’

색조는 눈이나 볼, 입술 등 한두 군데 정도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색상은 오렌지와 핑크 톤이 강세다. 상큼한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더위로 지친 얼굴에 생기를 더해준다.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에 오렌지빛이나 말린 장밋빛 컬러를 입술에 바르고 양 볼에 살구빛 블러셔를 바르면 시원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블러셔는 광대 부위부터 얼굴 안쪽까지 넓게 바르고 립스틱은 입술선을 살리지 않고 번지듯 표현하면 좋다. 피부색이 노랗다면 얼굴이 노랗게 더 떠 보일 수 있어 붉은 톤의 블러셔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베네피트의 코랄빛 블러셔 ‘갤리포니아’

베네피트의 코랄빛 블러셔 ‘갤리포니아’

색조는 눈이나 볼, 입술 등 한두 군데 정도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트렌드다. 색상은 오렌지와 핑크 톤이 강세다. 상큼한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더위로 지친 얼굴에 생기를 더해준다.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에 오렌지빛이나 말린 장밋빛 컬러를 입술에 바르고 양 볼에 살구빛 블러셔를 바르면 시원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블러셔는 광대 부위부터 얼굴 안쪽까지 넓게 바르고 립스틱은 입술선을 살리지 않고 번지듯 표현하면 좋다. 피부색이 노랗다면 얼굴이 노랗게 더 떠 보일 수 있어 붉은 톤의 블러셔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

핑크로 포인트를 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자아낼 수 있다. 먼저 눈 밑 다크서클 부분과 그 주위에 블러셔를 포인트로 찍듯이 바른다. 입술은 블러셔 색상과 같은 계열을 선택해 입술 전체에 발라준다. 피부 톤이 하얗다면 붉은 톤의 립스틱을, 어두운 편이라면 누드 톤의 립스틱을 선택한다. 일반 립스틱보다 부드럽게 발리는 리퀴드 제형의 립스틱이나 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매를 강조하고 싶다면 컬러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보자. 아이섀도를 바르지 않아도 컬러감이 잘 표현돼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기에 좋다. 김활란 뮤제네프의 김활란 대표 원장은 “메이크업 베이스에 가벼운 질감의 수분크림·앰플 등을 섞어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한 뒤 볼이나 입술에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생기 있게 마무리하면 산뜻하고 트렌디한 여름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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