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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명박, 내일 4년 만에 만난다…한미FTA 언급 여부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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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012년 3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명박 대통령이 2012년 3월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조선일보 행사를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 집권 2년 차인 2009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13년 2월까지 4년 동안 임기를 함께 했다.

양 측은 퇴임 이후인 2013년 4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기념관 헌정식에서 참여했다가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

양 측은 면담을 통해 대통령 재임 시절 양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지는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비준이 이뤄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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