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4년 전 시즌 중 심판에 현금 전달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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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로고. [중앙포토]

두산 베어스 로고. [중앙포토]

프로야구 두산이 2013년 10월 당시 현직 심판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일 한 매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말을 인용해 두산 최고위급 인사가 2013년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전날 한 심판에게 현금 300만원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실 확인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돈을 받은 심판은 잦은 오심과 승부 조작, 여러 프로야구 구단과 돈 거래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출전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서 넥센을, 플레이오프서 LG를 잡으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후 한국시리즈서 삼성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진행 중인 두산은 2일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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