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도서 제목 보니 '文은 원칙, 朴은 화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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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돌아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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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도서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참돌어린이 출판사 측은 『어린이를 위한 원칙의 리더 문재인』을 선보였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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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책 정보에 따르면 『어린이를 위한 원칙의 리더 문재인』에서는 문 대통령을 두고 "올곧은 소신과 양심에 충실한 삶을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 묘사하는 문 대통령의 어린 시절은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문재인은 키도 작고 몸도 약한 데다 내성적이었고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항상 주눅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가진 원칙과 신념은 그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출판사 측은 "문 대통령을 만든 원칙과 의지는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훌륭한 모범이 되어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책 정보 캡처]

[사진 네이버 책 정보 캡처]

[사진 네이버 책 정보 캡처]

[사진 네이버 책 정보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문 대통령만 어린이 도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 소통의 시대 첫 여성 대통령』, 『화합의 리더 박근혜 』등과 같은 어린이 도서가 존재한다. 두 도서 모두 박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 일대기와 성장 과정을 담아냈다. 27일 오전 기준 『신뢰의 리더십 박근혜: 소통의 시대 첫 여성 대통령』의 네티즌 평점은 1.09, 『화합의 리더 박근혜』는 평점 1.0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 도서들의 네티즌 서평에는 많은 비난 댓글이 달린 상태다. 특히 지난 3월 한 학부모는 지역 도서관 게시판에 "아이들이 읽기에 부적절한 도서가 있는 것 같으니 비치를 제외해달라"며 박 전 대통령 관련 어린이 도서 파기를 부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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