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 받는 은수미 “이제 국아, 어쩌구...이러지는 않을께~~~요” 트윗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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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사진 페이스북, 트위터]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사진 페이스북, 트위터]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을 축하하는 트위터 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임명, 이낙연 임종석에 조국. 이것을 금상첨화라 하나요. 힘든 일 맡아줘서 고맙고 힘내세요. 진심으로 팍팍 응원!!! "이제 국아, 어쩌구...이러지는 않을께~~~요”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은수미 트위터]

[사진 은수미 트위터]

 은 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2학년이던 1983년 시위를 벌이다 제적된 뒤 노동현장에 뛰어들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정책국장을 맡았던 은 전 의원은 1992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6년을 복역했다. 조국 수석은 1982년 서울대 법대를 입학해, 은 전 위원과 대학 동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은 위원장이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내정돼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챙기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997년 출소한 은 전 의원은 이듬해 서울대에 복학해 대학원에서 노동사회학을 전공해 2005년 ‘한국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 유형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2013~2016년 19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비정규직과 해고 문제를 다뤘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4월 은 위원장은 성남 모란시장에 열린 대선 유세 현장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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