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모태기업’ 금호고속 인수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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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모태기업’인 금호고속 인수를 마쳤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주회사 금호홀딩스가 사모투자펀드 칸서스PEF의 금호고속 지분 100%를 4375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태가 된 기업이자 국내 1위 고속버스 회사다. 2016년 매출 3754억원, 당기순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

 박 회장은 금호홀딩스 지분의 23.91%를 가지고 있다. 금호고속은 2012년 그룹 구조조정 와중에 매각됐다. 2015년 박 회장이 다시 찾아왔지만 금호산업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호고속을 3900억원에 다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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