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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구원(ETRI) 혁신적 동영상 압축 기술 '세종대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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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한국지식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영대 특허청 차장, 이진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세종대왕상), 이학성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노승윤 아모그린텍 차장, 최종석 다성테크 상무, 정재원 LG전자 책임연구원, 육영수 메디젝스 대표, 강동한 경기도 환경연구사, 남윤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장진영 기자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한국지식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영대 특허청 차장,이진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세종대왕상),이학성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노승윤 아모그린텍 차장,최종석 다성테크 상무,정재원 LG전자 책임연구원,육영수 메디젝스 대표, 강동한 경기도 환경연구사,남윤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장진영 기자

 특허청은 22일 올 상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특허기술상은 후보로 113건이 신청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세종대왕상과 충무공상ㆍ지석영상ㆍ정약용상ㆍ홍대용상 등 5개 부문에서 7건이 뽑혔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진호 선임 연구원 외 9인이 공동으로 발명한 ‘적응적 필터를 이용한 인트라 예측을 수행하는 복호화 장치’가 선정됐다. 이 기술은 동영상 데이터 압축에 사용되는 영상 복호화 장치로 영상에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해 압축 효과를 대폭 향상시켰다.  디지털 동영상을 제공하는 방송ㆍ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충무공상에는 현대자동차㈜ 이학성 책임연구원 외 7인이 발명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오일펌프 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이 뽑혔다. 오일펌프가 최적의 오일 유량을 공급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를 줄이는 기술이다. 지석영상에는 다성테크㈜ 최종석 연구소장 외 1인이 발명한 ‘파이프 압착 체결장치’와 아모그린텍㈜ 노승윤 차장 외 4인이 발명한 ‘플렉서블 배터리 및 그 제조방법과 플렉서블 배터리를 포함하는 보조배터리’가 선정됐다.  ‘파이프 압착 체결장치’는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파이프를 쉽게 압착 체결할 수 있는 발명이다. ‘플렉서블 배터리’는 배터리의 유연성은 높이고 성능저하는 방지하는 기술이다.
디자인분야의 정약용상은 LG전자㈜ 정재원 책임연구원 외 2인이 디자인한 ‘공기청정기’가 선정됐다. 미적으로 수려하고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ㆍ산학협력단ㆍ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홍대용상에는 ㈜메디젝스 육영수 대표가 발명한 ‘회전개봉식 흡입부를 구비한 필터니들 및 필터주사기’와 경기도 소속 강동한 환경연구사 외 7인이 발명한 ‘미세조류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하ㆍ폐수 처리장치’가 선정됐다.  ‘필터주사기’는 앰플의 유리 파편을 이중으로 제거해 시술의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다. ‘하ㆍ폐수 처리장치’는 전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발명이다.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특허기술상은 1992년에 제정됐다. 1년에 상ㆍ하반기 두 차례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중소기업청의 맞춤형 사업과 세계경영연구원의 창업기업가 사관학교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

특허청 상반기 특허기술상 수상작 발표 #현대차, 차량 연료 공급 효율향상 기술 '충무공상' #아모그린텍, 플렉서블 배터리 '지석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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