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파도 타고 '썸'도 타볼까 설렘이 가득한 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경남 김해시에 있는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짚라인’과 ‘VR ZONE’ 등 신규 시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스릴 라이드를 마련해 올여름 ‘썸남’ ‘썸녀’의 아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김해 롯데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올여름 ‘썸남’ ‘썸녀’의 사랑을 완벽하게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롯데워터파크는 신규 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와 다양한 스릴 라이드를 마련, ‘썸남’ ‘썸녀’의 아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워터파크 최장 389m 짚라인 #매주 주말엔 ‘썸 앤 썸머 페스티벌’

롯데워터파크는 ‘짚라인’과 ‘VR ZONE’을 새롭게 준비했다. 지난 4월 등장한 롯데워터파크 짚라인의 길이는 389m로 국내 워터파크 짚라인 중 최장 길이다. 짚라인은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에서 야외 파도 풀을 가로지르는 레포츠다.

롯데워터파크는 동부 유럽 벨라루스에서 공수해온 스릴 VR인 ‘스피드 VR’과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행글라이더 VR’로 구성된 ‘VR ZONE’을 지난 5월 본관 로비와 야외에 론칭했다. 본관 로비에 위치한 스피드 VR은 15개의 가상 콘텐트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야외 ‘티키 스테이지’ 옆에 위치한 행글라이더 VR은 대자연으로 이루어진 가상 현실 속에서 실제로 행글라이더를 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익스트림 VR 콘텐트이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VR을 즐기는 동안 체험하는 ‘썸남’ ‘썸녀’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재미가 배가 된다”고 귀띔했다.

롯데워터파크는 매주 주말 ‘썸 앤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7월 15일과 16일엔 페스티벌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제1회 롯데워터파크 물총 축제’가 열린다. 서울 신촌 물총 축제를 워터파크 버전으로 탈바꿈시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브라질 정통 삼바 댄서들이 롯데워터파크로 출동해 선보이는 리우 삼바 공연도 진행한다. 7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롯데워터파크는 ‘파도풀 존’ ‘래피드 리버 존’ ‘토렌트 리버 존’도 추천했다.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야외 파도 풀 존 ‘자이언트 웨이브’는 폭 120m, 길이 135m이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이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라면서 “최대 2.4m 높이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양은 사랑하는 사람과 유명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만끽하는 짜릿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피드 리버 존은 비명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스릴 이상의 아찔함을 선사하는 급류 체험시설 ‘래피드 리버’ 등 대형 시설물로 가득하다. 300m 길이의 워터파크 롤러코스터로 유명한 ‘워터코스터’는 물론 알록달록한 8개 레인에서 ‘물 썰매’를 타듯 120m를 하강하는 ‘레이싱 슬라이드’도 있다.

토렌트 리버 존에 있는 ‘토렌트 리버’는 1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길이는 총 410m. 최대 1.2m 높이의 파도가 색다른 쾌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래프팅 슬라이드’ ‘자이언트 부메랑고’(작은 사진) 등이 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의 새로운 광고 모델은 가수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구구단의 김세정이다. 롯데워터파크는 오는 23일부터 롯데워터파크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차은우와 김세정의 케미가 담긴 바이럴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썸을 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여름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및 공연, 우대 등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