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중 32곳 지난해 바뀌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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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32곳이 지난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 경영평가기관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중 32곳이 교체됐다. 건설 및 건자재 부문에서 5곳이 새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고, 증권과 에너지 업종은 3곳씩 밀려났다.

500대 기업 명단에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자동차·부품으로 51개에 달했고, 건설·건자재(45곳)와 유통(44개), 석유화학(43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201조9000억원)였다. 현대차(93조6000억원)와 한국전력공사(55조400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55조4000억원)와 포스코(53조1000억원)는 근소한 차이로 각각 4,5위를 기록해 전년과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 가운데 지난해 11월 상장한 두산밥캣이 1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첨단소재(200위), 세아상역(281위), 서원유통(305위), 한국금융지주(327위)가,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 한화큐셀(347위)과 한화큐셀코리아(496위)도 500대 기업에 합류했다.

이밖에 화승인더스트리(418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421위), SPC GFS(427위), 사조대림(437위), 한화첨단소재(442위), 호반건설산업(455위), 한화L&C(471위), 한화시스템(472위), NHN엔터테인먼트(476위), 종근당(486위), 동원홈푸드(499위) 등이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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