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5차전 티켓 2장을 1억원에 샀다고?

중앙일보

입력

2016-2017 NBA 파이널. [사진 NBA 페이스북]

2016-2017 NBA 파이널. [사진 NBA 페이스북]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 5차전 입장권 두 장을 무려 1억원에 구매한 농구팬이 나와 화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티켓마스터 인터넷 사이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층 플로어석 입장권 두 장을 9만 달러(약 1억원)에 산 사람이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8만2000 달러(약 9200만원)에 산 사람도 나왔다"고도 보도했다. NBA 파이널 5차전은 13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NBA 파이널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로 열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3연승을 달리다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가 반격해 3승1패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서 있다. 7전4승제로 열리는 NBA 파이널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이길 경우, 두 시즌 만에 패권을 탈환한다. 이 때문에 홈 경기에서의 우승을 보고 싶은 골든스테이트의 팬이 고액의 돈을 지불해 티켓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ESPN은 '지난 시즌엔 파이널 최종 7차전 1층 좌석 입장권 가격이 2장에 9만9000 달러(약 1억1000만원)까지 올랐다'고도 소개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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