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靑 "노태강, 평창동계올림픽 차질없이 준비할 적임자라 판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수현대변인이 차관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수현대변인이 차관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유라씨의 승마특혜 의혹과 관련해 좌천됐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9일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청와대 측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없이 준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갖고 "노태강 2차관은 체육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독일에서 석박사 수학하고 주독 한국문화원장을 역임하는 등 해외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일에도 탁월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 근무 당시 국제경기과서 사무관을 거쳤고 국제체육과장 체육국장을 거쳐 당면 과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는데 탁월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문체부 2차관에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법제처장에는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용진 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에는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임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김외숙 법제처장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전문변호사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국토교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전문성을 갖춘 기획통"이라고 평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