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정기 외박 신청…향후 징계 가능성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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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탑 인스타그램]

[사진 탑 인스타그램]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현재 정기 외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스타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의 말을 빌어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 악대 소속으로 의경 복무 중"이라고 밝히며 "지난 5월 31일부터 3박 4일 동안 정기 외박을 나간 상태다. 오는 3일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탑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 복무 이전에 했던 일이기 때문에 조사를 통해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징계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탑의 대마초 흡연 협의가 밝혀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의경 복무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고 밝혔다. 다만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싶이 반성 중이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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